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생명의 성령의 법

롬(Ro) 8: 1-17

제목: 생명의 성령의 법

로마서 8장은 성경의 지성소와 같다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소중한 장입니다. 로마서 7장에서 내면의
고통으로 탄식하던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으로 오면서 승리의 개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1. 영적 세계의 두 가지 법
1) 죄와 사망의 법
우리 몸의 연약함과 뿌리 깊은 죄의 습관을 통해 우리 안에 역사하는 힘입니다.
우리를 정죄하고 노예처럼 우리를 끌고 다니며 영적으로 죽이는 힘입니다.
2) 생명의 성령의 법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 법은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는 능력입니다.
우리를 영적으로 살려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대신 정죄를 받으셨기 때문입니다(3절).
2.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의 대조
1)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며,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 합니다(5-8절).
2)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생각을 합니다.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하나님과 친구가 되고,
하나님의 말씀에 기쁘게 순종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3.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방법
1)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라(13절).
성령충만한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말씀, 기도, 찬송입니다. 교회는 사람으로 채워지기 전에 말씀과
기도와 찬송으로 먼저 채워져야 합니다. 그곳에 성령이 역사하시고 살리는 역사와 평안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2) 믿는 자는 양자의 영을 받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15-17절).
양자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 선택입니다. 아버지의
신분에 따라 자녀의 지위가 결정됩니다. 왕의 자녀는 왕자와 공주입니다. 과거의 신분과 무관합니다.
아버지의 재산의 상속자가 됩니다. 천국의 주인이 됩니다. 그러나 고난도 있습니다. 이 고난은 영광을
받기 위한 과정입니다.
[결론]
영혼이 떠난 사람을 시체라고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이 떠난 교회는 시체와 같은 교회가 됩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양자가 된 것을 기억하고,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며
성령충만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교회와 가정에 생명이 살아나며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생명과 평안이 우리가 가는 곳마다 전파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