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나의 삶의 이유

롬(Ro) 10: 5-13

제목: 나의 삶의 이유

“아! 테스형, 인생은 왜 그래?” 라고 툭 던지는 나훈아씨의 노래 가사가 팬데믹 때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켰다. 사는게 이토록 힘들고 고달픈 것인가 보다. 인생의 문제는 소크라테스에게 묻기 보다
인생을 지으신 하나님께 묻는 것이 옳을 것이다.
1. 구원은 어려운 것인가? 아니면 쉬운 것인가?(6-8절)
1) 구원얻기 위해 그리스도를 만나려고 하늘로 올라 갈 필요가 없다. 예수께서 땅에 내려 오셨기
때문이다.
2) 그리스도를 만나려고 땅속(무저갱)에 갈 필요도 없다. 예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구원을 얻기
위해 무슨 위대한 일(고행이나 수행)이 필요없다. 예수께서 희생하신 것을 감사함으로 믿기만 하면
된다.
2. 구원은 어떻게 얻는 것인가?(9-10절)
1) 입으로 예수를 주라 시인해야 한다.예수께서 그의 피로 값주고 우리를 사셨기 때문이다. 나는
종이다. 종은 자신의 자존심, 욕심, 게으름을 버리고 주인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자이다.
2)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은 자(십자가)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부활)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
마음으로 믿는 것은 지식 뿐만 아니라 전 인격적으로 믿는 것을 말한다. 신앙의 핵심은 십자가와
부활이다. 하나님은 십자가로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부활로 우리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영생을 주셨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얻는다. 입으로 시인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 결국 신앙은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다.
3. 구원받은 자에게 어떤 혜택이 오는가?(11-12절)
1) 주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신다.
먼저는 심판 날에 지옥 불에 떨어지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신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하셨기 때문이다.
또, 예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기 때문이다(롬 8:34).
2) 주를 부르는 모든 자에게 부요하시기 때문이다.
주인되신 예수께 모든 것을 맡기면 우리 인생은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부요해진다. 그가 나의 인생의
운전대를 대신 잡고 운전해 주시기 때문이다. 정신이 맑아지고, 가치관이 거룩해지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존감이 생기고, 이웃을 사랑하게 되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넉넉히 이기게 된다.
‘예수님 제일’이란 표어를 가지고 시작한 예일교회는 한 가정에서 12명이 시작했으나 하나님께서
부요하게 하셔서 지금에 이르렀다. 예일교회만 부요한 것이 아니라 예일교회를 통해 섬기는
선교지마다 부요해졌다(볼리비아, 니카라과, 필리핀 등).
[결론]
1960년대 미국의 히피 운동은 많은 청년들을 가출, 마약, 섹스로 몰아 넣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던 크리스챤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었다. 신앙생활이 문화활동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복음의 진수를 바로 깨닫고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말로만 주라고
하지 말고 전인격적으로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 (“알았네 나는 알았네”)
개미는 먹이를 찾기까지 곡선을 수없이 그리며 이리 저리 방황한다. 그러나 먹이를 찾으면 집까지
직선으로 돌아 온다. 아직 주님을 만나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들. 믿다가 중단한 사람들. 신앙을 문화
활동으로 생각하며 교회 다니는 사람들 모두는 이제 주 되신 예수를 바로 만나 직선으로 그의 품에 안길
때이다. 인생은 간단하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셨다.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혼자 두지 않으신다(요 8:29).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부요하게 하신다. 이것이
인생의 정답이다. 이것이 삶의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