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Ps.) 103:1-5

제목: 여호와를 송축하라

“송축하라”는 말의 의미: BLESSED THE LORD(KJV). PRAISE THE LORD(NIV).
인간이 하나님께 대해서는 ‘찬양한다’라는 뜻이고,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하여는 ‘축복한다’는 뜻이다.
1-2절에 걸쳐 세 번 송축하라고 반복하는 것은 감격을 가지고 찬양하는 모습니다.
“은택을 잊지말라”는 말의 의미: 은택을 잊으면 송축할 수 없다. 오히려 죄의 유혹에 빠진다.
하나님의 은택은 무엇인가?
1.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3절).
1)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가난이나 불우한 환경이 아니다. 가난해도 행복한 사람이 있다. 가난은
불편하게 할 수는 있지만 불행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다.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죄이다. 죄는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기 때문이다. 부부사이에 죄가 들어오면 부부사이가
불행해진다. 부모와 자녀사이도 마찬가지이다.
2) 죄는 어떤 통로로 우리에게 들어오는가?
죄의 시작은 인간의 욕심이다(약 1:4-5). 그러므로 죄는 오래된 나쁜 습관을 통해 우리에게 들어온다.
죄의 모습은 바닷물이 요동칠 때 솟구치는 진흙과 같다(사 57:20). 자극만 주어지면 솟구치는
매우 위험한 존재이다.
3) 죄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
자의적인 노력으로는 작심삼일이다. 심리학은 상처의 표면적 분석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심리학은 죄를 모르고 또 어떻게 죄를 처리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죄 문제의 해결은 십자가
뿐이다. 대속하신 피의 사랑을 믿는 믿음만이 우리를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죄사함은 가장 본질적이고 큰 은혜이다. 이것이 있으면 작은 불만족에 연연하지 않는다.
사도 바울은 살 소망이 끊어질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도(고후 1:8-9) 그를 강권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라고 고백했다(고후 5:14). 이것 때문에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자기를 위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 소망을 얻게 되었다.
2. “모든 병을 고치시며”(3절)
병이나 큰 사고에서 건지신 것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셨기 때문이다(4절). 한 해동안
갑작스러운 질병과 큰 사건 사고가 있었다. 그러나 죽지않고 살아서 추수감사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인자와 긍휼로 우리에게 관을 씌워주셨기 때문이다(4절). “관을 씌우신다”는 뜻은
둘러 주시고 호위하신다는 뜻이다(시 5:12). (가정, 직장, 교회)
3.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셨다”(5절).
1) 30주년을 맞는 금년 추수감사절은 우리에게 감사의 소원을 주시고 기념행사마다 그 소원을 좋은
것으로 만족하게 하신 벅찬 감사의 해이다.
2) 저출산으로 점점 한국 민족이 소멸하는 이 시대에 우리 교회에 많은 출산이 있었음을 감사한다.
3)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은 은혜 기억장치를 단단히 붙잡는 것이다. 그것은 십자가와 은혜에 대한
송축이다. 30주년을 청춘으로 독수리같게 하신 하나님께서 다음 30년도 청춘같은 교회, 독수리같이
은혜의 창공을 높이 날아 오르는 교회가 되게 하실 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