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죄사함과 병고침

막(Mk.) 2:1-12

제목: 죄사함과 병고침

금년은 힐링 마치를 비전으로 하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십니다. 교회의 치유사역은
교회에 주신 보화입니다. 감추인 보화를 캐듯이 금년에 힐링 마치가 우리 교회 안에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이야기 배경]
중풍병 걸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친구 네 사람이 상에 싣고 그를 예수님께로 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계신 집 주변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들어 갈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포기하지 않고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을 뜯고 상을 예수님께로 내렸습니다. 예수님은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죄사함을 선포하시고,
이후에 상을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1. 교회는 치유 공동체입니다.
중풍병자에게는 좋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교회는 아픈 사람의 친구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고통도 함께 받고 영광도 함께 누리는 곳이
교회입니다(고전 12:26-27). 그러기 위해 개인주의를 극복해야 합니다. 서로 손과 발이 되어 줍시다.
믿음을 격려하고 아픈 자의 소원이 성도들의 소원이 되고, 아픈 자의 기도가 성도들의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2. 교회는 믿음 공동체입니다.
믿음은 행동입니다. 주님께 가는 길에는 반드시 장애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장애물 너머에
계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뛰어 넘어야합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지붕을
뜯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시각은 언제나 어디든지 있습니다. 게으름, 두려움, 의심의 장벽을 넘어야
기적을 경험합니다. (새벽 기도회를 오기 전에 겪었던 어느 성도님의 이야기)
3. 교회는 죄사함 공동체입니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가 쉽습니까? “일어나 걸으라”가 쉽습니까? 후자입니다. 후자는 베드로와
바울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죄사함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죄사함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쉬운 것을 두고 더 어려운 것을 먼저 말씀하신 이유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죄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과학 발전보다 죄사함이 먼저 와야 합니다. 정치적
이념보다도 죄사함이 먼저 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학과 이념의 발전이 인간을 더욱 교활한
이기주의자로 만듭니다.
[결론]
이 일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치유의 목적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런 힐링 마치가 금년에 우리 교회에 풍성히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