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기도와 병고침

약(Jas.) 5:13-18

제목: 기도와 병고침

신앙생활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간단합니다. 두 가지만 잘 하면 됩니다. 고난당할 때 기도하고, 즐거울 때
찬송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셔서 미래가 아무리 불확실해도 확실한 반석이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게 하십니다(전 7:14). 기도하는 것은 내 힘으로 안 되니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찬송하는 것은 즐거움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낙심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고난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아마 가장 큰 고난은 병이 드는 것일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고 묻고 계십니다. 병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살펴봅니다.
1.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고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기도하라(14절).
1) 교회 장로들을 청한다는 의미는 병을 숨기지 말고 오히려 성도들을 한 자리로 모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보라는 뜻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성도들이 서로 짐을 나누어지는 곳입니다
(갈 6:2).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은 기도를 많이 하고 영적으로 건강해서 교회 내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 기름을 바르라는 뜻은 치료제나 의사도 하나님께서 치료를 위해 사용하시는 도구가 된다는
뜻입니다 (딤전 5:23).
2.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실 것입니다(15절).
1) 주께서 일으키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혹시 죄로 인해 온 병이라면 죄사함도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미래와 소망을 주시려는
것입니다(렘 29:11).
2) 예수께서 이 세상에 계셨을 때 하셨던 사역을 그의 몸된 교회가 계승하기를 원하신다는 믿음입니다
(마 4:23; 엡 1:23). 교회가 가진 권세를 발견하고 바로 사용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가르침,
복음전파, 고침).
3.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16절).
1) 치유 전에 죄를 고백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죄를 품으면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시 66:18; 사 59:1-2). 아이의 더러운 손에 엄마가 빵을 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죄는 치유의
은혜를 차단합니다.
2) 엘리야처럼 기도해야 합니다(왕상 18장)
– 비가 다시 올 것이라는 약속을 붙잡고 하는 기도.
– 땅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히 드리는 기도.
– 응답될 때까지 7번까지 인내로 기도의 양을 채우는 기도. (조장이 되지 않게 주의!).
[결론]
2024년 힐링 마치를 비전으로 출발했습니다. 당회, 안수집사회, 권사회, 목장, 선교회, 모든 사역부,
교회학교에서 믿음의 기도를 드려 하늘 문이 열리고 은혜의 소낙비, 성령의 복된 비가 풍족히 내려 치유의
강물이 넘쳐흐르는 새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