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헛된 세상을 사는 지혜

전(Ecc.) 11:1-10

제목: 헛된 세상을 사는 지혜

전도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으나 제대로 살지 못한 사람의 참회록이다. 솔로몬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1:1). 전도서의 특징은 ‘헛되다’로 시작하여 ‘헛되다’로 마친다는 것이다(1:2; 12:8). ‘헛되다’는 말이
전도서 전체에 39회 나오고, ‘해 아래’라는 말이 29회 나타난다.
예를 들면 지혜가 많으면 좋은 것 같지만 오히려 번뇌도 많고 근심도 많다는 것이다(1:18). 물질이
필요하지만 노동자는 잠 잘 자지만 부자는 부요함 때문에 잠을 못자고, 또 재난이 오면 다 그 물질은 다
사라진다는 것이다(5:12-14). 그래서 해 아래 새 것이 없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게 되는 것이다
(1:9).
헛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보람되게 살 수 있을까?
1. 이웃을 향해 선을 베풀며 살라(1-6절)
1) 떡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1절).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2절). 가능한 많이 선을 베풀라.
3) 나무가 쓰러지면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3절).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4)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을 못한다(4절). 조건을 따지면 구제를 못한다.
5) 바람의 길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자라는 것을 하나님이 아신다(5절).
6) 아침저녁으로 최선을 다해 씨를 뿌리라(6절).
* 모하메드 핫산 이야기와 제임스 레이니 이야기
2. 자신을 향해 기쁘게 살라(7-9절).
1) 항상 즐겁게 살라.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한다(잠 17:22).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즐겁게 열정을 가지고 자기 일을 하라. 나는 하나님께 소중한
사람이다. 그렇게 산 목동 다윗은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달란트 비유에서 처럼 받은 달란트를
숨겨놓으면 있는 것도 빼앗긴다.
2) 사랑하는 아내와 즐겁게 살라(9:9). 그렇지 않으면 있는 재산도 날아간다.
3.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을 생각하며 살라(11:9).
1) 장로교 소요리 문답의 첫 번째 질문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이다. 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고전 10:31). 예수 잘 믿고, 악에서 떠나 믿음으로
사는 것이 심판날에 능히 서게 하는 힘이다.
2) 심판이 있음을 모르는 사람은 교만하고 방자하게 산다. 심판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겸손해진다.
[결론]
해 아래서 해 위를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그래서 지혜자는 결론적으로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말한다(12:1). ‘제로’가 아무리 많아도 ‘1’이 없으면 무의미하다. ‘1’은 하나님이다. 하나님 없이 쌓은 재물,
명예, 권력 등은 많이 쌓을수록 재난을 만나면 허무해진다. 지금은 불확실성의 시대이다. 확실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밖에 없다. 헛된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