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Heb.) 11:20-22
제목: 이삭, 야곱, 요셉의 믿음
사람이 죽을 때 남기는 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믿음의 거장들인
이삭, 야곱, 요셉의 임종 때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1. 이삭
리브가의 태 속에서 쌍둥이의 싸움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창 25:23)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장남 에서에 대한 애착을 끊지 못합니다. 노년에
눈이 어두워진 이삭은 아내 리브가와 차남 야곱의 작전에 속아 야곱이 장남인 줄 알고 축복합니다.
그러나 이삭은 믿음으로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을 축복합니다. “만국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라”(창 27:29). 하나님은 결국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차자가 장자를
앞서는 원리는 은혜로만 해석이 됩니다.
2. 야곱
야곱의 노년에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할 때 장자와 차자의 머리에 손을 엇갈려 축복합니다. 즉, 오른 손을
차자 에브라임 머리에, 왼 손을 장자 므낫세의 머리에 얹고 축복합니다. 요셉이 잘 못되었다고 말하자
야곱은 말합니다. “나도 안다.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된다”(창 48:19). 죽을 때 믿음으로 장래 유업을
보고 자손들을 축복합니다. 그 축복대로 에브라임 지파가 므낫세 지파보다 큰 기업을 받게 됩니다.
조상의 축복기도는 자녀들이 미래에 딸 열매입니다. 자녀들과 교회의 미래를 위해 153기도를 쉬지
말고 드립시다.
3. 요셉
요셉은 임종 시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떠날 때 자기 뼈를 메고 가나안 땅에 갈 것을 유언합니다.
이것은 그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입니다(창 15:13-14).
요셉은 믿음으로 약속의 땅을 상기시켜줍니다.
믿는 가정의 부모님들의 임종 시 자녀들에게 남기는 유언을 보면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그것은 예수
잘 믿으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잘 믿어 천국에서
상급받는 구원을 이루자는 뜻입니다(단 12:3; 고전 9:24-25; 딤후 4:7-8; 약 1:12; 벧전 5:1-4;
계 2:1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임종 시 어떤 모습을 남기기 원합니까? 인생의 마지막은 지금이 쌓여 이루어지는 결과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