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18년 중고등부 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잘 다녀왔습니다. 여름수련회는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이 하나님과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4박5일동안 비교적 긴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수련회에서는 매일 아침 QT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침과 저녁 두 번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작은 그룹을 만들어 학생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예배 사이에는 팀별로 게임에 참여하거나, 학생들이 주제에 맞는 연극 등을 만들어 발표합니다. 하루의 끝은 기도회로 마무리했습니다.
올해는 호세아 6:1의 말씀을 중심으로 “Finding Restoration” (회복하심을 찾는 것) 이었습니다. Peter Scazzero (피터 스카제로)의 “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건강한 영적 정신) 에 주제의 바탕을 두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감정적인 면을 쉽게 지나치기 때문에, 기독교인으로써 살아가고 있지만, 어려움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너무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생각하지 못해, 하나님과 멀게 느껴지게 되기도 합니다.
이번 수련회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깊은 내면의 감정을 스스로 찾아보고, 하나님 앞에 내려놓음으로써, 위로 받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TA로 수고해준 CCM 멤버들과 기도와 여러 가지 후원으로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새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해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