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다윗의 믹담

부활주일을 앞 둔 한 주간을 주님의 수난을 기억하는 고난주간이라고 부릅니다. 한 주간동안
특별 새벽기도회로 모입니다. 이번 특별 새벽기도회에는 다윗의 믹담을 중심으로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믹담’이라는 말은 ‘황금시’라는 뜻입니다. 황금같이 귀한 시라는 뜻입니다.
다윗을 생각하면 늘 승리한 사람,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의 삶에는
시련과 풍파가 많았습니다. 늘 사울 왕의 칼을 피해 도망 다녀야 했습니다. 아내를 빼앗기기도 하고,
말년에는 아들 압살롬에게 반역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피할 길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이런 위기에서 구원하시고 불안과 고통을 기쁨과 찬양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편들에게서 다윗의 신앙의 진수를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의 믹담은 모두 6편입니다. 시편 16편, 그리고 56-60편까지입니다.
우리도 살다보면 위기를 만나기도 합니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건강, 경제, 실패,
인간관계 등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 때 우리는 누구에게 피할 것입니까? 고난주간을 통해 다윗의
믹담을 묵상하면서 신앙의 깊은 진수를 맛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기쁨과 찬양으로
부활의 아침을 맞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