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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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세례식

필리핀 단기선교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단기선교를 갈 때마다 취하는 선교전략은세 스테이션으로 구성됩니다. 첫 스테이션은 구원 사역으로서 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 안에는찬양과 말씀선포뿐 아니라 팬토마임과 기도의 시간도 있습니다. 두번째 스테이션은 메디컬 스테이션입니다. 여기에는 의료진료, 안과진료, 치과진료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스테이션은선물 스테이션으로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선물을 드리는 스테이션입니다.그러나 이번 선교에는 평소와 다른 교도소 세례식이 포함됩니다. 그동안 박인호 선교사님이 매주수요일에 마띠 교도소에 찾아가서 예배를 드리고 간단한 음식을 나누곤 하셨는데 이번에 재소자 중에35명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세례를 받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래서저와 박인호 선교사님이 함께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기로 했습니다. 성령충만한 세례식이 되도록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례받는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의 삶을 살아갈 수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한 주 앞으로 다가온 필리핀 단기선교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다음의 기도 제목을 함께 나눕니다.1. 성령의 역사로 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는 선교가 되도록2. 선교팀 43명과 보내는 성도, 현지 선교사님과 스탶들이 성령 안에 하나되어 하나님의 영광을드러내도록3. 말씀을 전하실 담임목사님의 영육을 강건하게 하셔서 담대히 말씀을 전하실 수 있도록4. 공항 출입과 선교물품 도착이 원활하여 선교가 은혜롭게 잘 진행되도록5. 이번 선교를 통해 우리 교회와 박인호 선교사님 선교지에 큰 부흥이 일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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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바자회

금주 토요일이면 그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온 바자회 날입니다. 바자회에 꼭 맞는 두 단어를 찾는다면‘의미’와 ‘이미지’일 것입니다.1. 의미같은 일을 해도 의미가 있으면 보람과 가치가 생깁니다. 같은 칼이라도 남을 헤치는데 사용하면생명을 빼앗는 도구가 되지만, 치료를 위한 수술에 사용하면 남을 살리는 도구가 됩니다. 같은바자회를 해도 필리핀 단기선교와 교회 건축을 위하여 하게 되니 성도님들의 섬김이 주님과 그의교회를 위한 헌신의 의미가 됩니다. 이 의미가 각 선교회로 하여금 최선을 다해 섬기게 하셨고감사함으로 섬기게 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잘 될 줄 믿습니다.2. 이미지이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지에 따라 인생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되기도 합니다. 교회에도이미지가 있습니다. 교회의 참된 이미지는 우리 안에 계시는 주님과의 관계에서 흘러나오는 것이기때문입니다. 우리의 이미지는 이웃을 향한 편지입니다. 이 편지를 읽고 이웃 주민들과 바자회에찾아오신 분들이 우리 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받게 됩니다. 기쁨의 이미지, 행복의 이미지, 축제의이미지가 전달되면 좋겠습니다.3. 기도 준비1) 좋은 날씨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2) 모두 행복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3) 풍성한 열매가 맺혀지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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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

오늘은 아버지날입니다. 모든 아버지들의 수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바쁜 세상에서 아버지노릇하기가 쉽지 않음을 누구나 느낄 것입니다. 김성묵 씨가 쓴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에서 멋진아버지들의 4가지 습관을 정리해 봅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실천해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1. 사랑을 표현한다(Love)사랑한다고 말한다. 축복 기도를 한다. 많이 안아 준다.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부부가 사랑하는모습을 보여준다.2. 말을 다스린다(Word)아이를 살리는 말을 한다. 아이 말을 잘 들어 준다. 아이 말에 맞장구친다. 비교하지 않는다. 자주칭찬한다. 실수했을 때는 사과한다. 유머를 배운다.3. 함께 시간을 보낸다(Action)아이와 추억을 만든다. 아이 친구들에게 관심을 보인다. 아이 선생님을 위해 기도한다. 가족 여행을떠난다.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를 찾는다.4. 비전을 세운다(Vision)아름다운 권위자가 되겠다.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겠다. 아이의 비전을 세워 주겠다. 좋은 습관을물려주겠다. 좋은 아빠의 모델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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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참새는 성경에서 하찮은 새로 표현됩니다. 대표적인 말씀이 마태복음에 나옵니다.“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 10:29).한 앗사리온은 1/16데나리온입니다. 한 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습니다. 한앗사리온을 주면 참새 한 마리를 끼워줘서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모습입니다. 문제는이렇게 하찮은 새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에는 필요 없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 할 수 있습니다.참새가 없으면 더 많은 곡식을 추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1958년농촌을 순방하던 중국의 모택동이 식량이 부족한데 참새가 곡식을 쪼아 먹는다고 참새섬멸운동본부를발족했습니다. 참새는 없어졌으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충이 창궐하게 되었고, 그 해충들이농작물을 싹쓸이 했습니다. 1958년부터 3년간 중국인 삼천만명이 굶어죽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바울은 그를 죽을만큼 괴롭히는 가시를 뽑아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시가 그를 겸손하게 하는 도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가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이머물게 하는 은혜의 도구였습니다(고후 12:1-10). 예배는 나의 소중한 시간을 뻬앗아가는 것처럼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가 무너진 곳은 그냥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우상이 나도 몰래 찾아와자리를 잡는다는 사실입니다. 물질의 신, 자기 자신의 신, 쾌락의 신이 우상이 되고, 신앙인들은 경건의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는 허수아비 신앙인이 됩니다(딤후 3:1-5). 예배는 우리를 살리는생명의 통로입니다.지난 한 주간 휴가를 통하여 농촌도 보고 새들도 보았습니다. 밀은 누렇게 추수를 기다리고 있었고,옥수수는 막 자라고 있었습니다. 참새들이 떼 지어 날아가는 것도 보았습니다. 세상은 전쟁 소식으로끊임없이 우리를 염려와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한결같이 세상을 돌보고계셨습니다.“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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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

우리는 수 많은 말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좌우된다는것을 별로 생각하지 않고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수기를 보면 출애굽 1 세대가 말을 잘 못해서광야에서 결국 매장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너희에게 행하리니”(민 14:28).가나안을 정탐하고 불평했던 사람들은 그들의 말대로 결국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믿음의말을 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또 말과 믿음은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두 종류의 부모가 있습니다. 실상을 말하는 부모와 바라는 것을 말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지금 자녀의실상은 부족해도 믿음으로 장차 하나님의 큰 영광을 나타낼 것을 바라고 말하면 그대로 된다는 뜻입니다.그래서 치료하는 말, 위로하는 말, 살리는 말, 행복하게 하는 말, 칭찬하는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구체적인 예를 몇 가지 들어봅니다.상대방의 정체성을 잡아주는 말(넌, 하나님의 자녀야), 상대방의 분노를 가라앉히는 말(미안해), 상대방을격려하는 말(잘했어), 상대방을 인정해 주는 말(고마워), 화해와 평화를 가져오는 말(내가 잘못했어),상대방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말(당신이 최고야), 상대방의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말(당신을 믿어),상대방의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말(넌 할 수 있어), 큰 힘이 되는 말(널 위해 기도할께), 상대방을공감하는 말(잘 안 될 때도 있어), 돈 한 푼 안들이고 호감을 사는 말(당신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배우자에게 사는 보람을 느끼게 하는 말(난, 당신밖에 없어), 상대방이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하는 말(넌 역시 달라), 상대방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말(그동안 고생 많았어), 천번 들어도기분 좋은 말(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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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

미국에서는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로 지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여름을 향해 다가가는 휴일로 집에서 바비큐를 하거나, 또는 자연으로 나가서 야외활동을 즐기기도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메모리얼 데이의 원래 의미를 되살려 과거에 나라를 위해 그들의 삶을 바친사람들을 추억하며 퍼레이드도 하고, 그들의 무덤에 꽃을 가져다 놓기도 합니다.사실 메모리얼 데이는 미국을 위해 전쟁터에서 싸우다 목숨을 잃은 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희생을기억하기 위해 만들어 진 날입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평화는 누군가의 목숨을 버린 고귀한 희생의대가라는 것을 기억하자는 뜻이 있는 날입니다.통계청은 금년 메모리얼 데이 주말에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 비행기 여행자가 약 350만으로 추정되며, 비행기를 포함한 모든 여행자가 4,400만명으로추정된다고 합니다. 아마 여기에는 우리 성도님들도 포함되어 있으리라고 봅니다.평화와 행복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입니다.“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5-6).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우리는 죄사함을 얻었습니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영생의 문이 열렸습니다.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모처럼 쉬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참 쉼을주시기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한다면 더 의미 있는 메모리얼 데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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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8회 해외한인장로회 총회를 다녀와서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해외한인장로회(KPCA) 총회가 멕시코 칸쿤에서 열렸습니다. 현재KPCA 안에는 전 세계에 흩어진 415개 교회와 53,123명의 세례교인이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 대한주요 내용을 언론 매체인 USAAMEN.NET에서 이렇게 보도한 것을 보았습니다.“이번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의 핵심 관심사는 수년간 지속되었던 나성영락교회 관련 여러문제들을 용서와 화해로 해결한 것이다. 총회록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나성영락교회와관련하여 많은 헌의안이 올라와 있으나, 전 총회장 김종훈 목사가 의견을 내서 헌의안들을다루지 않았다. 대신 서노회 노회장 강신웅 목사가 사과하고 전 총회장 박상근 목사가용서하고 포용하며 마무리 되었다.이로서 해외한인장로회는 그동안 총회의 발목을 잡았던 문제를 해결하고 2026년 총회50주년 즉 희년을 준비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달려가기로 했다.”정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동안 총회를 생각하면 가슴에 고통이 느껴졌는데 이제 가벼운발걸음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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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일인 오늘을 어머니 날로 지키고, 6월 16일을아버지 날로 따로 지킵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며 함께어버이 주일로 지킵니다.성경의 교훈을 요약하면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둘로 나뉩니다. 첫째 계명부터 넷째 계명까지는우리의 창조주되시는 하나님 사랑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다섯째 계명부터 열 번째 계명까지는이웃 사랑에 대한 것인데, 이웃 사랑의 가장 으뜸가는 것은 부모 사랑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사랑을 천륜이라고 한다면 부모 사랑을 인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두 갈래의 철길과 같아서이것이 바로 되지 않으면 기차는 전복됩니다. 우리 인생도 아무리 세상적인 화려함과 능력을 갖추고있다고 해도 천륜과 인륜을 저버린다면 언젠가 탈선한 인생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말세가 가까울수록 사람들은 부모를 거역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딤후 3:1-5).어릴 때부터 어머니날에 즐겨 부르던 노래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흥렬 씨가 지은 ‘어머니의 마음’이라는노래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이흥렬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음악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갔습니다.그러나 피아노가 없으면 음악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편지를썼습니다. “어머니, 피아노가 없으니 음악공부를 할 수 없어요. 음악에는 피아노가 필수라는 것을뒤늦게 알았습니다. 소자는 공부를 이만 접고 귀국하려고 합니다.”한편 어머니는 혼자의 몸으로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고 빚만 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산이란 산을 모조리 뒤져 솔방울을 긁어모았습니다. 그리고 솔방울을 팔아 당시로는 거금이었던400원을 만들어 아들에게 보냈습니다. 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그 돈으로 피아노를 샀습니다. 그래서제일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가 '어머니의 마음'이라고 합니다.“1.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2. 어려서는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서는 문에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고우시던 이마에는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3. 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해,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 하리요!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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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김은 소금과 같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아마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이란 구호가 맞는 것 같습니다. 교회는가정 같이 따뜻하고, 사랑과 용서가 있고, 희망과 성장이 있는 곳이어야 할 것입니다. 가정은 교회 같이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있고,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있는 곳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목사가정이나 일반 평신도 가정이나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맞습니다. 이게 바로 베드로전서 2장 9절의"왕 같은 제사장"의 의미일 것입니다. 그러면 목사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목사는 성도들이 왕 같은제사장의 사명을 이 땅에서 잘 감당하도록 격려하고 훈련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저도 집에 가면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그리고 세 자녀의 아버지로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부부 관계에서나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부족하지만 사랑하며 섬기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섬김이라고 해서 무슨 엄청난 감동을 주는 것만이 아닐 것입니다. 작은 섬김이 가정에는 소금같은역할을 합니다. 가정의 맛을 내고, 가정이 부패하지 않게 하는 힘은 작은 섬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섬김은 나를 녹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삶의 맛을 내는 것입니다.지난 화요일 제가 학장으로 섬기고 있는 뉴욕장신대학 이사회가 있었습니다. 학교가 안정이 되어가면서 학교 분위기나 재정적 환경도 많이 좋아 졌습니다. 이사회 분위기도 너무 좋아졌습니다. 그동안외면하던 교회들도 마치 선교를 하듯이 한 달에 얼마씩 신학교 후원금을 보내오기 시작했습니다.지금까지 신학사, 목회학 석사, 신학 석사 과정만 개설했는데 이번 가을 학기부터 LA에 있는 우리 교단미주장신과 공동 목회학 박사 과정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장이 되고 3년이 지났습니다.작은 소금처럼 섬긴 것이 이제는 신학교 정상화와 발전이라는 열매를 가져왔습니다. 저만의 노력이아니라 제 뒤에는 예일교회가 언제나 함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신우리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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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기도 덕분에 스페인 성지순례를 잘 다녀왔습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감사의 내용을 정리하여목양칼럼에 올립니다.1. 좋은 날씨 가운데 성지 순례를 할 수 있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2. 사고나 낙오된 자 없이 모두 은혜 가운데 건강하게 순례를 잘 마치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3. 성지 순례를 통해 평소 인사만 하고 지내던 성도님들과 한 가족처럼 서로 배려해주고 서로 사진 찍어주고 따뜻하고 아름다운성도의 교제를 나누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4. 아침마다 보내 주신 목사님의 아침 묵상을 통해 영적으로 새 힘을 얻고 하루를 시작하는 원동력이 되게 하신 것을감사드립니다.5. 한 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하나님께서 쓰시는 지도자 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사벨 여왕 같은 한 사람의 신앙의 열정이스페인에서 이슬람을 완전히 축출하게 되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같은 항해사의 꿈을 후원하여 복음이 중남미와 미국에까지이르게 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가우디 같은 조각가 한 사람의 헌신이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를 담은 공원을 조성하고,역사에 길이 남을 아름다운 성전을 세우게 했다는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 나도 하나님의 나라와 예일교회에서 하나님을미소짓게 하는 아름다운 한 사람, 그 한 알의 밀이 되고 싶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6.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받은 은혜를 감사합니다.1) 버스를 타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면서 걸어서 800km의 순례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차타고 가는것이 미안한 마음이 들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을 위해 잠시 축복 기도를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성 야고보성당에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며 헌신한 야고보 사도를 보며 나도 최선을 다해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겠다고다짐했습니다.2)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드린 수요예배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과 추억의 예배였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하나님은누구신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예배였습니다. 가리비같은 나도 주님을 증거하는가리비로 살게 하시는 성령충만한 예배였고, 성지순례의 정점이었습니다.7. 많은 성당과 건축물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1) 고트족과 이슬람의 성전이 지하로 깔리고 그 위에 교회가 세워진 것을 보면서 당시 통치자들의 신앙의 열정으로아메리카 대륙의 발견과 복음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기독교 역사 2000년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있었기에복음을 알지 못하던 나에게까지 십자가의 사랑이 전파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큰 감동이었습니다.2) 교회를 설계한 건축가와 교회를 공사한 인부들이 설계도를 그리며, 또한 조각을 하며 얼마나 행복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안에서 성부, 성자, 성령님을 만나는 기쁨이 지금 나같은 사람에게도 전달됨을 깊이 감사했습니다.3) 성전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져야 과거의 유물인 박물관이 되지 않고 오늘에도 촛대가옮겨지지 않는 헌신과 열정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8. 마지막 날 마드리드의 스페인 왕궁 앞 광장에서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338장)를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부른 감동은평생에 잊을 수 없는 은혜였습니다. 나의 순례의 길도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를 다짐하는 뜨거운마음으로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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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전하는 소식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스페인 성지순례 팀은 모두 건강하게 은혜가운데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아침마다 우리 성지순례 팀에게 보내는 저의 아침 묵상을 함께 나눕니다.4/16(화) 아침 묵상(시편 121:1-8)1. 나의 인생 순례길에서 지금까지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왔는가? 어디에서 도움을 구하며 살아왔는가?(121:1-2)2. 이번 스페인 성지순례를 위한 기도(121:3-8)1) 자신을 위한 기도2) 성지순례팀을 위한 기도3) 두고 온 가족과 교회와 성도를 위한 기도4/17(수) 아침묵상1. 오늘도 쓰리꾼 조심 - 영적 쓰리꾼 마귀도 조심“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것이라”(요 10:10).2. 성당을 방문하며 만나게 되는 마리아 상이나 성인 상을 보며 - 빛은 예수님, 그들은 빛의 증인들“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요 1:6-8).우리도 그들처럼 신실하게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게 하소서.3. 성지 순례의 초점 - 오직 예수님“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요 3:30).세례 요한의 고백처럼 오늘도 나는 쇠하고 예수님만 흥하게 하옵소서.4/18(목) 아침묵상(시편 133:1-3)1. 함께 성지순례를 하며 느끼는 한 가족된 우리 성지순례 팀의 아름다움 묵상 (특히 어제 버스 안에서 나눈 교제를 감사하며)2. 보배로운 기름 - 성령의 보배로운 기름(식사 때마다 나오는 올리브 유를 먹을 때마다 기억)3. 헐몬의 이슬 - 지치기 쉬운 일상에서 벗어나 성지순례를 통해 새로운 힘과 생기를 주심을 감사하며4. 복은 스페인에 온 것보다 스페인에서 복된 자리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예일의 지체들, 우리 순례팀에게 주신 하나님의선물입니다.4/19(금) 아침묵상(롬 8:35-39)1. 발렌시아 성당 외관 벽에 조각된 목이 잘린 사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죽음보다 강한 주님께 대한 사랑을 묵상해 봅니다. 그것은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2. 어떤 장로님 부부가 토끼를 기르려고 35불 주고 토끼 한 마리를 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이 토끼가 의자 위에서 뛰어내리다다리를 다쳤습니다. 토끼가 관절이 약하다 보니 그만 다리가 부러진 것입니다. 그러나 장로님 부부는 다친 토끼가 거추장스럽다며내다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 길로 동물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시켰는데 수술비와 입원비를 포함해서 치료비가 3천 불이들었다고 합니다. 객관적인 사실만 놓고 보면 이 장로님 부부가 보인 행동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35불 주고 산 토끼를3천불 넘게 들여서 치료해주다니. 그런데 그렇게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처음에 35불을 주고 토끼를 살 때 이 토끼는 35불짜리토끼였습니다. 그런데 토끼가 장로님 부부와 관계를 맺음으로 그 토끼는 더 이상 35불짜리 토끼가 아니었습니다.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얻게 된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자격 없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내어주셨습니다. 무엇으로 그 사랑을끊을 수 있겠습니까? 이 사랑을 감사하며 오늘도 새 하루를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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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의 결론

새벽 기도회 마다 신명기서를 읽고 있습니다. 신명기는 광야 40년의 여정을 끝내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모세가 한 세 편의 설교입니다.첫 번째 설교는 1:6-4:43이며 과거 광야 생활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회고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 율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설교는 4:44-26:19이며 여기서는율법을 강해하면서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교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설교는 27:1-34:12이고 이 부분은 신명기의 주제이면서 동시에 모세오경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즉 율법의 말씀을 순종하면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내용입니다.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과 말씀으로 맺은 언약 백성입니다. 언약 백성은 말씀대로 살아야 복을받습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방법은 그의 말씀을 귀를 기울여 듣고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언제든지 복을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이 신명기 28:1-14의 말씀입니다.기독교 교회의 역사를 보면 적어도 세 번의 위기가 있었습니다. 초대교회에는 예수 그리스도가누구신가에 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아리우스라는 사람은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고, 또한 완전한사람이시라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아타나시우스라는 사람은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니고 하나님의최고의 피조물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결국 성경대로 아타나시우스는 이단으로 정죄되고 예수님은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시라는 아리우스의 주장이 정통 기독론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중세 교회에는 구원이 행위로냐 아니면 믿음으로냐의 논쟁이 있었습니다. 결국 종교개혁자들에 의해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얻는다는 성경의 가르침이 정통 구원론으로 받아들여지게되었습니다.현대 교회의 위기는 성경의 권위에 대한 도전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인가 아니면 오류가있는가 하는 논쟁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영감설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신명기는 애굽에서 노예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로 아직 땅 한 평이 없을 때 하나님께서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그것은 오직 한 가지만 잘 하면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었습니다. 세상은 나날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붙잡고 순종하며 사는 하나님의 친 백성이 되기를 바랍니다.이 현대의 위기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이기게 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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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발생한 것 아니에요?

지난 금요일 오전 201 제자훈련을 하던 중 교회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변에서 무슨 큰공사를 하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뉴저지 주 레바논 북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발생한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것은 뉴저지 주에서 발생한 지진을 롱아일랜드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는것입니다. 제가 이민 온 지 40년이 넘는데 이렇게 뉴욕에서 지진을 경험한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지진은 서부에서, 눈 폭풍은 동부에서, 그래도 눈 폭풍이 지진보다 낫다고 서부 지역 목사님들과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이젠 이런 이야기도 못할 것 같습니다.몇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예수님께서 종말의 현상을 말씀하신 곳이 마태복음 24장, 마가복음 13장,그리고 누가복음 21장에 나옵니다. 전쟁, 기근, 지진, 전염병, 불법의 성행, 사랑의 식음, 적그리스도의출현 등이 그 특징입니다. 종말의 특징은 이런 현상이 점점 확장되고 심화된다는 데 있습니다.그렇게 보면 지금은 자다가 깰 때임이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오늘의 시대 사람들은 마치 예수님께서경고하신 노아 시대의 사람들처럼 종말에 대해 무감각하게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마 24:38-39).이러한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1. 복음을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2.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3. 주님의 정결한 신부로서 등에 기름을 준비하고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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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으로 채워집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그가 누우셨던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무덤은 이젠 부활생명으로가득 차 있었습니다. 썩고 냄새나는 옛 사람이 죽어야 부활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나의 옛 자아를 비워야 예수님의 새 생명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구약 성경에 나오는 모압 여인 룻은 이방인 문화와 신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참 신이신 하나님을 믿고이웃을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의 비움은 다윗의 증조모와 예수님의 조상이라는새로운 채움으로 승화되었습니다.에스겔 골짜기에 죽은 지 오래된 마른 뼈들이 있었습니다. 소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말씀과 생기가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마른 뼈들은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내 속에 죽음과 허무를 비우고말씀과 성령으로 채우면 나는 주를 위한 군대로 다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베드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님을 버리지 않으며,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장담한 사람이었지만,십자가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합니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이 임하시고 나서 군중들에게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할 때 하루 3천명이 회개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육신이 비워질 때성령으로 채워집니다.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신 21:23)이라는 단편적인 지식을 붙잡고 평생을 살던사울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저주는예수님 자신의 저주가 아니라 죄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의 저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지식은 배설물로 여기고 버리게 됩니다.그리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소망으로 채웁니다. 그는 이 사실을 전하기 위해목숨을 바친 사람이 되었습니다.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금년 부활절은 비움으로 채워지는 생명의 부활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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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믹담

부활주일을 앞 둔 한 주간을 주님의 수난을 기억하는 고난주간이라고 부릅니다. 한 주간동안특별 새벽기도회로 모입니다. 이번 특별 새벽기도회에는 다윗의 믹담을 중심으로 말씀을 준비했습니다.‘믹담’이라는 말은 ‘황금시’라는 뜻입니다. 황금같이 귀한 시라는 뜻입니다.다윗을 생각하면 늘 승리한 사람,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의 삶에는시련과 풍파가 많았습니다. 늘 사울 왕의 칼을 피해 도망 다녀야 했습니다. 아내를 빼앗기기도 하고,말년에는 아들 압살롬에게 반역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께피할 길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이런 위기에서 구원하시고 불안과 고통을 기쁨과 찬양으로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편들에게서 다윗의 신앙의 진수를 볼 수 있습니다.다윗의 믹담은 모두 6편입니다. 시편 16편, 그리고 56-60편까지입니다.우리도 살다보면 위기를 만나기도 합니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건강, 경제, 실패,인간관계 등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 때 우리는 누구에게 피할 것입니까? 고난주간을 통해 다윗의믹담을 묵상하면서 신앙의 깊은 진수를 맛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기쁨과 찬양으로부활의 아침을 맞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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